막바지 여름 맞이 대부도 여행 떠나기~~~
직장인들 넷에 귀여운 강아지 하나(?) 삼삼오오 모여서 갑작스럽게 가게된 곳인데 너무 만족해서 기록하는 중!
서울에서 1시간 20분정도 달려서 도착한 <으르렁파크>
가는 길에 바다 구경도 실컷 가능해서 다들 더 들떴었다!
*매주 월~금 정기 휴무 / 주말 11am-9pm
*11월부터 4월까지 동절기 휴장
-가격표-
! 매우 주관적인 꿀팁 !
- 강아지랑 갯벌체험+수영장+잔디밭 달리기 한 번에 다 가능!
- 고기 구워 먹으실 분들은 BBQ 테이블 꼭 예약하시고 그릴이나 숯불 추가하시면 됩니다(가위나 집게 및 식기도구 다 무료 제공)
- 배달 음식 반입 가능 BUT 배달의 *족/ 쿠* 등을 켜서 보면 배달비 13,000원이니 근처 마트에서 장보거나 아예 출발 전에
닭강정 같은 식어도 맛난거(?) 사오시는 것을 추천!
- 가게 내에 있는 냉장고에 음식이나 재료들 보관해주시긴하지만, 너무 큰 짐은 보관하기 어려우니 그것까지 계산해서 장 볼 것!
- 강아지 전용 샴푸는 있으나, 반려인 샴푸는 없으니 세면도구랑 수건 챙기세요. (반려인과 강아지 드라이기는 있음)
- ****어딜가든 강아지들이 있으니까 기분이 좋아요****반려인끼리의 스몰토크와 합동 공놀이 가능*****
날씨도 너무 좋고! 적당히 더우니까 물을 보고 있자니 정말 고문처럼 느껴지는 수준.
튜브도 물총도 있어서 강아지말고도 사람들도 신나게 노는 분위기였다. 도심 벗어나서 그런 풍경만 보고있어도 사실 힐링 시작 아닌지ㅎㅎ
오는 길에 보면 마트들이 몇 개 있으니 꼭 들러서 장보시는 걸 추천한다.
주변에 의외로 카페같은게 없어서 간식거리 사올걸! 하고 후회한 기억. 다만, 파크 내 음료나 간식거리가 있긴하니까 참고하시라.
우린 갑자기 빙수가 먹고싶어져서 난감했던 것ㅋㅋ
사람 샤워실 2개, 화장실 두 칸, 강아지 씻기는 곳 3개정도!
사람들이 슬슬 집가려고 준비하기전에 꼭 재빠르게 샤워 다 하시는 걸 추천한다.
한강라면부터 사람 간식, 강아지 간식, 수영복까지 없는게 없는 내부 매점(?)
사장님들도 정말 친절하셨는데, 그런 부분들이 내부 구성에도 느껴진달까!
필요한 왠만한건 다 있어서 멀리서 온 사람들도 당황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챙겨주는 느낌.
우린 도착하자마자 썬크림 바르고 갯벌행으로 결정했다.
너무 땡볕이라 아무도 없어서 우리가 갯벌 전체 대여(?)
호미랑 장화 대여해서 용감하게 들어갔더랬다.
근데...진짜 당황스럽게도 갯벌에서 결국 맨발로 뛰놀았다는ㅋㅋㅋㅋㅋㅋ
장화가 박혀서 걸을 수가 없어서 결국 양말 투혼하고 누구는 아예 누워서 돌아다녔닼ㅋㅋㅋㅋ
조개는 보이지 않습니다. 기억하십시오. 살아돌아오는 것과 행복한 강아지가 목표입니다. 조개는 잡힐리 X.
정말 빠져나오는데 온 힘을 쓰느라 사진도 거의 못남겼다....
후들거리는 다리를 이끌고 돌아와서 밖에 있는 물뿌리개로 샤워하기.
진짜 무슨 진흙이 끝없이 나오냐구요... 근데 사실 그 어느 순간보다 많이 웃었던 갯벌 체험기!
다음으로 물놀이에 갯벌놀이는 사실 BBQ를 위함이 아니었나, 싶은 사진들.
숯불은 옆에서 바로 만들어서 차려주신다. 챙겨온 음식들 올리기만 하면 끝!
이런 시설도 다 같이 있는게 너무 큰 장점라고 느껴진다.
강아지도 옆에서 밥 먹이고 사람들도 배불러지기~
소화시킬겸 강아지 뛰놀게 할 겸 잔디존으로!
천연잔디라고 하시니 마음이 놓였다.
중간중간 의자나 벤치들도 있어서 공놀이해주다가 지칠 때 쉬기 및 간식 섭취도 가능~
집으로 가기전에 노을이 너무 이쁘게 펼쳐졌다.
친구들이랑 한참을 길에 앉아서 봤는지 :)
듣고 싶은 노래들 들으며 고요한 갯벌보고 하늘도 한 번 보고,
강아지보다 우리가 더 많이 힐링하고 간 것은 아닐지 모르겠다.
너무 추워지기전에 또 한 번 가고싶은 <으르렁파크> 후기 끝!